아빠와의 관계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유독 아빠에게만 짜증을 내거나 떼를 부리는 아이가 있는데요 이럴때 엄마 입장에서는 이런 모습이 당황스러울 수 있으며 아빠 역시 이유를 몰라 속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이런 행동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고 부모님들의 적절한 훈육과 대처법을 적용하면 아이의 감정 표현 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빠한테짜증내고떼쓰는아이훈육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아빠에게 짜증과 떼가 심해지는 이유
가장 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일 수록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아빠와의 관계가 좋고 아빠에게 기대는 아이일수록 감정을 여과 없이 표현하게 되는데요 이때문에 때에 따라서 아빠에게 유독 짜증과 떼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첫째, 아이가 아빠에게 강한 애착을 느끼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과 반응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아빠가 바쁘거나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실망감이 짜증이나 떼로 나타나게 됩니다.
둘째, 아빠와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아이는 더 자유롭게 본인의 감정을 여과없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빠는 자신을 받아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기분이 나쁠 때도 거리낌 없이 짜증을 내거나 떼를 쓰는 이유 입니다.
셋째,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독립성을 키워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아빠에게 기대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는 시기일 수 있으며 동시에 짜증이 더욱 잦아질 수 있습니다.
2. 아빠의 역할과 대처방법
아빠가 아이와의 관계를 잘 유지해 가면서 건강한 감정 표현 방식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아이가 짜증을 낼 때 차분하게 받아들여 주면서도 “아빠가 네 기분을 이해해. 그런데 조금 더 차분히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 같은 반응을 보이면 아이도 점차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지금 많이 속상했구나. 왜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 아빠한테 말해 줄래?”라고 물으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고 정리하며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습니다.
아빠와의 놀이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놀이를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으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늘어나면서 짜증이나 떼쓰기가 줄어들 수 있음을 알고 자주 시도해 보아야 합니다.
3. 엄마의 역할과 지원방법
아이가 아빠에게 짜증을 낼 때 엄마는 그 둘의 중재자로서 감정을 조율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아빠에게 짜증을 내면, “아빠가 너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너도 아빠랑 좋은 기분으로 이야기하면 아빠가 좋아 할꺼야” 라고 설명해 주어 아이가 아빠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짜증을 내는 상황과 때를 관찰해보며 특정한 패턴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피곤하거나 배가 고플 때 짜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미리 이런 상황을 피해서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아빠와 아이가 긍정적인 경험을 공유할 기회를 마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말에 함께 외출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쌓으면 감정적으로 더 안정될 수 있습니다.
4. 훈육 주의사항 정리
아이의 감정 표현 방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을 지키는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떼를 써도 원하는 것을 쉽게 들어주지 않아야 합니다. “짜증을 내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없어. 대신 차분히 말하면 도와줄게” 라는 태도를 부모 모두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둘째, 긍정적인 행동을 강조하는 것이 효과적 입니다. 아이가 아빠에게 차분히 이야기하려고 노력했을 때 “오늘 아빠한테 예쁘게 이야기해서 기분이 좋았어” 라고 칭찬을 하게되면 아이는 올바른 감정 표현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셋째, 일관된 규칙을 세우고 유지하여야 합니다. 아이가 감정적으로 불안정할 때마다 대응 방식이 달라지게 될 경우 아이는 혼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일관된 반응을 통해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5.접근방법 정리
아빠에게 기대면서도 짜증과 떼를 부리는 아이의 행동은 단순한 문제가 아닌 애착과 감정 표현 방식의 일부입니다. 단기간에 해결하려 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빠는 아이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조절하는 법을 함께 배워야 하고 엄마 역시 아빠와 아이 사이의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아이는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고 성장하게 됩니다. 아이가 아빠에게 짜증을 내는 이유를 이해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게되면 점차 긍정적인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익힐수 있을 것 입니다.